(광주가톨릭평화방송) 나지수 기자 = 화순군에 거주하는 여성들의 평균 임금이 남성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화순군이 발간한 '2020 화순군 성인지 통계'에 따르면 화순군 여성의 3개월 평균 임금은 남성 임금의 48.9%입니다.
여성경제활동참가율은 화순군의 경우 58.8%, 전남은 56.7%로 화순군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화순군 성인지 통계의 지표는 크게 인구·가구, 혼인, 경제 활동, 여성 대표성, 돌봄․교육, 일·생활 균형 등 10개 영역으로 구분됩니다.
성별 인구규모 변화, 소득과 지출상태 등의 차이를 비롯해 삶의 만족도, 정책 욕두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23개 세부영역에 153개 개별지표로 구성됐습니다.
한편 전남에서 두번째로 발간된 화순군의 성인지 통계는 성별 간 차이와 불평등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여성가족정책 개발과 계획 수립 등에 활용될 방침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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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: 2021-03-04 14:23:44 최종수정일 : 2021-03-04 14:24:45